투자회수율 24.7% 전국평균보다 높아
상하이에 외자기업들이 몰리는 이유는 투자회수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상하이시 대외무역위원회는 <상하이 바이어투자환경 백서>를 발표해 외자기업들이 상하이로 몰리는 이유를 설명했다고 文汇报가 보도했다.
백서는 세계은행이 중국 120개 도시, 1만2천400개 외자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외자기업들의 중국투자회수율이 최고 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상하이의 외자기업들의 투자회수율은 24.73%로 전국평균보다 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올 1월~7월까지 상하이 외자기업 매출액은 1만513억2천100만위엔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2.3%증가했다. 백서에서 분석한 상하이 비즈니스원가를 살펴보면, 상하이 토지 최저가가 전국에서 비교적 높은 수준이지만 전 지역이 모두 균등하게 높은 것은 아니다. 상하이 토지는 1등급에서 9등급까지 나뉘며, 1㎡당 204위엔에서 840위엔으로 각종 비즈니스 수요에 부합하고 있다.
상하이는 고급 인력자원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노동력원가는 비교적 높다. 2006년 상하이시 1인당평균소득은 최초로 2만위엔을 넘어 2만688위엔에 달했다. 또한 2006년 상하이시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년 2만9천569위엔이며, 월평균임금은 2천465위엔으로 2005년에 비해 10.2%증가했다. 최근들어 상하이근로자평균임금성장률은 10%선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