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 러시아, 한국, 일본 4개국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바다와 육지 연락운송 항로가 올해 안으로 개통될 전망이다.
현재 이 항로는 속초와 중국 훈춘 구간의 시험 운항을 마친 상태다. 시험운항 기간, 연간 여행객 40만 명, 농부산물 50여 만 건을 운송해 대외무역액 20여억달러를 실현했다. 이 항로를 이용하면 중국 동북지역에서 일본까지의 운항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중국 훈춘과 러시아 자루비노, 한국 속초, 일본 니가타를 연결하는 이 항로는 동북아지역의 경제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감당할 `황금의 바닷길'로 기대된다.
중국 훈춘시는 중국과 러시아, 북한 3개 국가가 인접된 지역으로, 러시아와는 육로로 연결되어 있고 한국 및 일본과는 바닷길로 연결되어 있으며 또한 일본 서해안을 거쳐 북아메리카, 북유럽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역이다.
훈춘시정부 관계자는 "이 항로는 동북아지역 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동북아와 유럽, 북 아메리카를 이어주는 교통 요충지로 발전해 세계경제 발전에도 많은 영향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