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전통춤인 `상모춤'이 CCTV에 소개된다.
지난 14일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왕청현에서 CCTV 경국경성 촬영팀이 현지 조선족 예술단의 상모춤을 직접 촬영했으며, 촬영 내용은 다음달 2일 CCTV경제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상모돌리기라고 부르는 상모춤은 농악에서, 전복(战服)을 입고 털상모나 열두 발 상모를 돌리면서 추는 춤을 말한다. 연변 조선족의 상모춤은 리듬이 경쾌하고 시원하며, 춤사위가 활발하고 우아하다.
지난 2006년 5월 20일 중국 국무원에서 발표한 제1기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非物质文化遗产)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번 CCTV 촬영에 참여한 상모춤 공연단은 각종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둔바 있으며, <2005 중국민족박람회 및 중국소수민족 특기예술전 공연>에서 중국소수민족기금회가 발급한 특수공헌상과 우수조직상을 받기도 했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