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대중교통카드회사는 28일 올 11월 1일부터 신규 발행되는 교통카드의 보증금을 30위엔에서 20위엔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카드는 카드 반납시 30위엔의 보증금을 환불 받을 수 있으며, 기간 제한없이 언제든지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새 카드로 바꿀 필요가 없다.
9월1일부터 교통카드환불 수수료가 기존의 10%에서 5%로 하향 조정되며, 카드가 성능에 이상이 없고 손상되지 않았을 경우에만 보증금전액을 환불해준다. 그리고 교통카드 안에 남은 금액이 10위엔 이하이면 보증금과 카드 내 잔액을 모두 환불해주지만, 교통카드 안에 남은 금액이 10위엔이나 그 이상일 경우 남은 금액에 대한 5%의 수수료를 공제하고 보증금과 잔액을 돌려준다.
시민들의 카드반환편리를 위해 푸둥발전은행(浦东发展银行) 상하이지점 내 교통카드반환지점 80곳을 증설해 가까운 곳을 찾아 카드를 반환할 수 있게 됐다. ▷ 번역/고숙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