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술이 빠른 속도로 한국을 추격하는 가운데, 중국 기업인들도 자국의 기술수준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가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아 베이징·상하이·광둥성·산둥성 등 주요 지역의 중국 제조·서비스업체 312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23일 발표한 결과, "중국 기술이 한국과 비슷하거나 앞선다"는 응답(50.6%)이 절반을 넘었다. "한국의 기술력이 중국보다 앞선다"는 응답은 47.7%였다.
정보통신부가 IT 핵심 기술 506개 분야의 한·중 기술 격차를 비교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 2.6년이었던 기술 격차는 지난해 1.7년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