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국대사관이 개인 차원의 비자신청 접수를 중단키로 함에 따라 9월1일부터 한국에서 중국비자를 받으려는 대다수 내외국인은 지정된 여행사를 통해 대리 신청을 해야 한다.
31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주한 중국대사관 영사부는 9월1일부터 개인의 중국비자 신청을 받지 않고 지정된 여행사를 통해서만 받기로 했다. 다만 홍콩비자 신청자, 한국 외교여권 및 관용여권 소지자, 한국 외교부 비자노트를 소지한 자, 국제기구 관계자 및 가족, 취재비자 신청자, 베이징 올림픽 관계자 등은 현행대로 개인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한국에서 중국 비자를 신청하는 개인은 지정된 비자 수수료 외에 대행료를 추가로 부담하게 됐다. 이에 대해 중국 대사관 측은 여행사들의 비자대행료는 2만원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