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겨냥 조치… 연내 금리인상 내비쳐
지난 6일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25일부로 은행 지급준비율을 12.5%로 50bp 인상한다고 밝혔다. 올 들어 7번째 단행된 지준율 인상 조치다. 중국 중앙은행의 올들어 7번째 전격 지준율 인상 조치는 사실상 주식시장을 겨냥할 것으로, 중국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전무할 것이라고 도이체방크(Deutsche Bank)가 7일 논평했다.
마준 도이체방크 소속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제출한 보고서에서 최근까지 일련의 긴축 조치 외에 계절적 요인 그리고 창구지도, 공개시장 조작 등으로 인해 하반기 대출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다음 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가 발표된 이후 추가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으며, 연내에 두 차례 금리인상을 점쳤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도 "실질 금리를 플러스(+)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