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西藏南路에 1호점 오픈
CJ의 외식전문 계열사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 전문점 '뚜레쥬르'가 중국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에 진출한다. 6일 뚜레쥬르는 오는 7일 상하이 1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뚜레쥬르는 지난 2005년 중국 베이징에 진출한 뒤 현재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상하이 1호점은 황포(黄浦)구 시장난(西藏南路)로 666호 4층 건물의 1층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전면이 12m로 가시성이 뛰어나다. 임대면적은 약 40평. 건물 1층에는 앞서 상하이에 진출한 신세계 이마트가 입점돼 있다. 상하이 1호점은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주민과 오피스텔 고객들을 고려해 빵과 케익 판매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상하이점 특화 상품으로 카레사용 빵, 파파야 밀크를 판매한다. 일정금액 이상 주문시에는 배달서비스도 제공한다.
제품 값은 현지 구매력 등을 고려해 국내보다 10~15% 저렴할 전망이다. 상하이 지역 베이커리 시장은 최근 3~4년 동안 브레드 토크, 파리 바게뜨, 야마자끼 등 브랜드들이 출현하면서 점차 고급화 되는 추세다. 이에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을 겨냥한 뚜레쥬르측도 사업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한편 상하이 지역 베이커리 시장 규모는 약 53억위엔으로 추정되며 매년 약 12%가량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