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결혼시즌을 맞이해 최근 상무부가 발표한 중국결혼시장에 관한 보고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상무부가 발표한 <2006-2007년중국결혼시장발전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대도시 결혼비용(집과 자동차 구매 제외)은 약 12만6천600위엔이다.
신혼집인테리어, 가구 및 가전제품구입이 결혼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신혼집 인테리어는 총비용은 39.39%, 가전제품을 포함한 신혼가구비용은 24.64%를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대도시 신혼부부들은 주택구입을 위해 약 16만 위엔을 지출하며, 신혼부부의 한 달 평균소득이 6천249.1위엔으로 계산하면 주택구입비용은 월수입의 26배, 결혼비용 12.66만 위엔은 월수입의 20배다. 주택구입비용과 결혼비용은 신혼부부의 4년간 소득과 맞먹는 수준으로 81.6%가 부모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번역/고숙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