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중국 국제투자무역 간담회'에서 재정부 세정사(稅政司) 책임자는 중국의 수출 환급세 조정의 향후 방향에 대해 언급하면서 "당분간은 이 정책의 발표 빈도를 최대한 줄여 정책의 안정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지난 11일 신화사(新华社)가 전했다.
올 들어 양세합일(两税合一, 내외자 기업소득세 통합), 토지 거시조정 강화, 수출 환급세, 가공무역 정책 등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개발구는 기존의 여러 가지 정책 혜택을 못 받게 되었다. 수출환급세 정책을 자주 조정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과도한 무역흑자, 높은 투자 증가율, 유동성 과잉 등 문제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세관 통계에 따르면 올 1~7월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4.4% 증가한 1억1천720만달러로 상반기 대비 1.1%p 늘어났다. 이 중 수출은 28.6% 증가한 6천544억1천만달러로 상반기 대비 1%p 증가했으며, 수출은 19.5% 증가한 5천175억9천만달러로 상반기 대비 1.3%p 늘어났다.
과도한 무역흑자를 해소하고 무역 균형을 촉진하기 위해 중국정부는 여러 가지 정책 도구를 활용, 일괄 정책을 마련하고 거시조정을 꾸준히 개선 및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