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시내에서 동쪽 외곽으로 약 20㎞ 정도를 나가면 이우 사람들이 즐겨 찾는 삼림공원(森林公园)이 있다.
저수지 옆을 지나는 비포장길이 오히려 자연스러움을 더해주는 곳이다. 한국 사람들의 이우 정착 초기에 한인 교회나 한인회의 야유회 장소로 자주 애용되던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곳을 들어 가는 중간길이 협소하여 자동차가 많아진 현재는 많은 불편을 주고 있었는데 올해 들어 저수지에서 내려오는 물길을 정비하는 작업이 시작되어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개천의 둑 정비와 함께 둑 위의 길도 같이 정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약 3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올해가 가기 전에 완공이 될 예정이다. 이 길이 완공되면 한결 깨끗하게 정비된 냇가와 시원스런 저수지를 지나 삼림공원을 등산하는 맛이 더해질 전망이다.
▷이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