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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술칼럼> 상하이 부동산투자에 필요한 격언 -1

[2007-09-18, 11:17:17] 상하이저널
부동산 투자에 나설 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부동산 격언>이다. 누구의 입에서 나와 전해졌는지 알 수 없지만, 복잡한 이론보다 훨씬 더 의미있고 짧은 격언 한마디가 투자행위를 함에 있어 동기부여를 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부동산 격언>은 수많은 투자 경험을 집대성한 투자 노하우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곳 상하이 부동산시장에서 통용될 만한 몇 가지 부동산 관련 격언을 정리해 봤다. 투자결정 시 아래 소개한 <부동산 격언>을 참고해 본다면 부동산 투자로 결코 손해 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1.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아마 가장 귀에 익은 부동산 격언일 것이다. 쉽게 풀면 발끝과 상투를 피해 오르는 중간에 사서, 내리는 중간에 팔라는 뜻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담보할 수 있는 일반적인 매매시점을 알려주는 것이다.
약간 달리 해석하면 위험부담이 큰 도박성 투자를 지양하라는 의미도 담고 있고 누구도 함부로 예측할 수 없는 최하점과 최상점을 기다린다면 투자의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비슷한 격언으로 <부동산은 타이밍이다>가 있다.

2. 남이 팔 때 사고 남이 살 때 팔아라!
부동산시장도 경제원리와 마찬가지로 호경기와 불경기가 주기적으로 순환한다. 따라서 남들이 살 때 같이 사고, 남들이 팔 때 같이 파는 부화뇌동식 투자는 남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격언으로는 <밀짚모자는 겨울에 산다>, <새벽직전이 가장 깜깜하다>등이 있다. <가장 비관적일 때가 매수 적기>라는 증시격언도 이와 유사하다.

3. 부동산 투자에서는 부동(不動)이 최대의 적이다!
부동산을 매입하고 오랫동안 방치해 두는 어리석음을 지적한 속담이다. 부동산도 흐름이 있으므로, 가격이 오를 때 처분하고, 보다 유망한 부동산에 재투자해 꾸준히 자산 증식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미다. 부동산을 이용 목적으로만 생각하고, 오랫동안 묵혀두는 것은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일부러 모른 척 하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 특히 정보력이 반 박자 느린 우리에게는 사전위험을 없애는 한 방편으로도 이용될 수 있는 격언이다.

4. 아내와 집은 손을 볼수록 고와진다!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관리하면 할수록 가치가 높아진다는 뜻이다. 건물의 경우 유지보수를 철저히 하여 내용연수를 늘리고, 건물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함으로써 감가상각에 따른 건물 가치하락을 최소화하고 건물의 리모델링을 통해 높은 수익성부동산으로 탈바꿈할 수 있게 만든다. 한국의 경우는 토지 역시 타인의 무단점유나 기타, 재산권 침해소지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관리소홀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막고, 나아가 부동산 가치를 보존, 상승시키는 노력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특히 우리 교민 분들 중 한국에 땅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이 의외로 많으신 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한국에 소유한 토지에 대해 등기부확인과 위에서 언급한 타인의 무단점유 부분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다음호 계속>
서울에서 4년간 부동산 회사를 다니던 중 한국에는 ‘자수성가란 말이 없어졌다’는 말을 듣고 홀홀단신으로 2002년 상하이에 입성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부동산중개, 분양대행, 컨설팅회사를 설립 지금은 부동산 개발/PM회사를 경영하며 틈틈이 기업체와 학교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중국부동산과 관련하여 한국 공중파 3사와 상하이 부동산방송의 인터뷰가 있으며 上海电视台의 시사프로인 ‘深度105’에 출연한바 있다. WeChat: hanguoshushu998
sulsul2002@yahoo.co.kr    [김형술칼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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