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북 도로 항구 본격 건설 나선다
지난 4일 길림성 훈춘시 동림경제무역유한회사(이하 동림)와 미국 마드리집단회사가 합작항목을 체결해 중-북 도로 및 항구 건설 1기 공사에 30억위엔을 투자하기로 했다.
동림 범웅성 이사장에 따르면, 북한 원정에서 나진항에 이르는 48.75km 구간 도로와 중국 흑룡강성 동녕에서 길림성 훈춘에 이르는 218.80km 구간의 동북 동부철도, 북한 나진항에서 중국 훈춘 권하세관에 이르는 50km 전용철도 등이 이번 도로 합작항목의 주요 내용이다.
또, 현유의 나진항 1~3호 부두와 부두 신설을 통해 북한 나진항에서 중국 동남연해 각 항구 및 일본, 한국, 동남아 등에 이르는 여객, 화물 운송 항로를 개통하기로 했다.
이밖에, 출국가공 및 상업무역 서비스를 위주로 하는 1.3㎢ 규모의 북한 나선중국투자합작구역, 나진항 근처에 위치한 3.7㎢의 보세물류단지도 합작 투자내용에 들어있다.
북한 나선중국투자합작구역의 계획 투자액은 80억위엔이다. 그 가운데서 중국측의 실물 및 투자금이 65억 3000만위엔, 북한측의 토지사용권과 항구경영권 등 자원투입이 인민폐로 14억 7000만위엔에 달한다. 이 프로젝트가 건설되면 연간 화물 물동량이 1억t에 달한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