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포함 미국•중국시장에서만 판매
현대자동차가 12월 국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해온 럭셔리 대형세단 제네시스를 내년 4월께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판매가격은 40만위엔 정도로 알려졌으며, 2008년 예상 판매량은 3,000대 수준으로 잡고 있다.
후륜 구동 럭셔리 모델인 제네시스를 고급차 이미지를 심을 비밀병기로 개발해왔으며, 우선 내수를 포함해 미국 및 중국시장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유럽시장은 시장 진출에 따른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유럽에는 진출하지 않기로 했다.
실제로 품질과 및 경쟁력을 입증받은 도요타 렉서스도 미국시장에서 지난해 18만3000대, 올 1~8월 13만5500대를 팔아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럽시장에서는 지난해 3만300대, 올 1~8월 2만2400대로 미국 판매의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현대차는 현재 유럽지역에 쏘나타와 그랜저를 수출하고 있으나 실적은 저조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