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법무법인 한승(韩升)이 지난 17일 상하이 쉬후이취(徐汇区) 차오시베이루(漕溪北路) 한국문화원 건물에 상하이한승투자자문공사를 설립하고 업무를 개시했다.
이날 개소식에 한국상회 임수영 회장을 비롯해 주상하이 총영사관 원동진 영사, 코트라 박진형 본부장, 법무법인 한승의 20 여 명의 변호사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상하이한승투자자문공사의 총경리이며 법무법인 한승의 공동대표인 이우근 대표변호사는 개소식 인사말에서 "한중간에 대외무역이 증가하고, 사회문화적 민간교류가 늘어나면서 각종 분쟁과 마찰이 발생하고 있어 전문적인 법률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한승은 증가일로에 있는 한중간 법률문제 해결에 일익을 담당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임수영 회장은 "한국기업과 한국교민들의 편에 서서 다양하고 질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항상 편안하고 믿음직한 법무법인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한승은 대형 로펌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각 분야별 소수 정예 변호사로 설립 3년 만에 각종 송무분야와 기업 법무분야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아 작지만 강한 로펌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아시아 최대 로펌인 중국의 `진더우(金枓)'와 업무 제휴를 합의했다. 진더우는 베이징·도쿄·샌프란시스코 등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소속 변호사 수가 600명에 이른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