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 삼국지>의 저자 개그맨 전유성이 지난 14일(금) 구라 삼국지 공짜중국여행 이벤트 당첨자 30여 명과 함께 상하이를 방문했다.
모두투어와 소담출판사 주최로 공짜중국여행 이벤트에 참가한 2차 선발팀은 상하이를 비롯한 쑤저우, 항저우 등 화동지역 유적지를 둘러보며, 개그맨 전유성씨의 구라도 듣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유성씨는 16일(일) 저녁 상하이 란성(兰生)호텔에서 이번에 함께 온 독자들과 즐겁게 여행하는 방법과 <구라 삼국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유성씨는 "구라(口喇)는 입구자 나팔나자 그래서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라고 해석했다. 옛날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일을 되돌아보고 반성해 보라는 마음으로 댓글 달 듯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그는 또한 "진정한 영웅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백성들을 희생시키는 사람이 아니라 백성을 즐겁게 해 주는 사람이다. 자신의 아이디어나 정책으로 백성들을 즐겁게 해주고 혜택을 주고 뭐 그런 사람들이 요즘의 영웅이 아닌가"라고 전했다.
<구라 삼국지>는 정통 삼국지 스토리에 현대의 에피소드와 인물들을 대비해 그려낸 색다른 스타일의 삼국지다. 전유성 특유의 풍자와 독설로 폭소를 터뜨리게 하고, 웃음 속에서 처세와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전유성씨는 상하이 교민들에게 "용기 있고 재미있게 살 궁리를 하시고 목적한 바가 이뤄지고 대박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짜중국여행 이벤트는 3, 4차 여행도 계속되며, 11월 30일 이전까지 <구라 삼국지>속 엽서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