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 연말까지 외국계 투자은행들이 중국의 토종 증권사들과 합작법인을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정부당국의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중국은 증권업에 대한 외국인 투 자를 위한 시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외국계 투자은행들이 일부 증권사의 지 분을 20%까지 보유하는 걸 허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개정된 규정에선 외국계 투자은행들이 중국 증권사와 신규 합작법인을 설립하면 33%의 지분까지 소유하는 것이 허용된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와 같은 규정 변화는 중국이 토종증권사들이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도록 배려한 2년간의 시간이 만료됐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