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장비 비영리단체에 개방 19일부터 전주한지제… 도서대여 연말 실시
"상하이한국문화원이 현지 중국인들과 교민들을 위해 문화원 시설과 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원 대관을 발표했다. 한국문화예술의 진흥 및 발전과 한중 문화교류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비영리단체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현지 중국인과 교민뿐만 아니라 한국에 있는 단체들도 문화원을 이용해 공연 등의 행사를 할 수 있다.
한국문화원 하현봉 원장은 "중국인이나 한국교민들이 비영리 목적의 활동을 위해 문화원 공간을 이용하려고 한다면 언제든지 개방하겠다"라며 "또한 중국인들과 교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전시회를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대관공간은 다목적실, 전시실, 접견실(회의 등 다용도), 강의실 등이며 문화원 강좌 및 공연, 행사를 제외한 수시대관이 가능하다. 대관신청 구비서류는 문화원 홈페이지(http://shanghai.korean-culture.org/index.jsp)에서 문화원 시설 대관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우편이나 팩스,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문화원 도서대여는 연말부터 가능하며 대여기간은 3~4일로 할 예정이다. 도서분실을 대비하여 문화원에서는 보증금 200위엔에 대여카드도 발행할 계획이다. 9월 강원도 사진전에 이어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2, 3층에서 전주한지제가 진행되며 10월 22일부터는 한 층에서만 1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상하이 한국문화원이 개원하면서 교민사회에는 문화예술공연이나 전시회가 한층 풍부해졌다. 이번에 문화원 대관까지 가능해져 교민들은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둥지가 생긴셈이다. 한국문화원이 현지중국인과 교민을 위한 문화예술의 창구와 대민편의 시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김경숙 기자
▶대관문의 및 접수: 021)5108-3533
shanghai@korean-cultur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