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공로훈장과 우정훈장을 받은 고려인 2명이 러시아 한인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상을 받은 최게르만 알렉세이비치(55세, 사업가)는 공업 분야에서 러시아 경제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국가훈장인 우정훈장을 수여받았다. 그는 1996년 유엔으로부터 우정훈장을 받은바 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출생으로 비쉬켓 공과대학을 나와 1990년부터 기드로마쉬서비스회사에서 펌프기계를 개발한 공학 출신이다.
러시아에서 그가 개발한 제품은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았으며 식수가 부족한 러시아 전 지역과 전쟁지역(이라크, 체첸)에 대량 납품하면서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그 결과 러시아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러시아 전투기 조종사인 최알렉 그레고리(63세, 조종사)는 수호기종을 개발 완성하는데 기여한 인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국가훈장인 공로훈장을 수여받았다.
현재 러시아 비행실험 책임자 겸 수호이기 담당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그는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출생으로 공군학교를 졸업하고 1984년부터 1998년까지 조종사로 근무했다.
그는 러시아의 38기종 모두 조종할 수 있으며 신 기종 개발에서 테스트실험을 통해 오늘날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수호기를 탄생시킨 유일한 한인이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