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고 즐기는 스포츠다. 어른은 어른끼리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팀을 나눠 공을 향해 달린다. 땀 흘리고 뛰는 가운데 끈끈한 동지애가 싹트고 화합은 절로 이루어 진다.
이것이 축구의 힘이며 등에 배인 땀의 힘인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데 가족 축구를 즐기는 동호회가 최근 생겼다. 지난 6월에 결성된 완커축구동호회(FFC)는 가족공동체를 지향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푸른 잔디운동장 위를 함께 달리며 엄마와 여동생은 힘껏 응원을 한다. 완커축구동호회 주병수 회장은 "이제는 아이들이 매주 토요일 연습 날을 더 기다린다. 처음 취지처럼 가족들이 함께 하는 동호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토요일 정기모임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완커 내 복단대 부속학교에서 열린다. 어른과 아이들 경기 가 각각 한번씩 동시에 펼쳐지며 마지막으로 어른 아이 혼합팀 경기가 이어진다. 완커축구 동호회는 아이들의 축구 실력을 배양하기 위해 별도로 감독을 두고 지도하고 있다.
결성된 지 몇 달 되지 않아 회원들은 20명 정도의 소수 인원이 모이고 있으며 30대부터 50대까지 연령층이 있다.
"일에 쫓기다 보니 아내와 아이들에게 소홀해질 때가 많아 항상 마음이 무거웠는데 가족들과 함께 운동하고 시간을 보내다 보면 무거웠던 마음도 조금은 가벼워지는 듯 하다. 그리고 건강도 챙기고 가족간의 믿음과 사랑도 깊어져 가을의 풍성함처럼 그렇게 수확이 풍성하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완커나 완커 인근에 거주하고 축구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함께 축구를 즐길 수 있고, 가족이 함께 운동하는 것을 입회원칙으로 한다.
▷김경숙 기자
▷문의: 주병수 회장 133-016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