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웅직 교수 개인회화전 27일 한복기념촬영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는 문화원 개원 100일을 기념해 전주한지문화제를 개최한다. 지난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3일간 진행된데 이어, 전시품들은 오는 11월 10일까지 문화원 3층 전시실에서 연장 전시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지패션쇼를 통해 한국 한지가 가진 독특한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전주한지의 제조와 특성', '한지공예품의 현황과 미래', '한지의 역사적 고취' 등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개최되는 등 수준 높은 한지공예 문화제가 되었다.
또한 한지공예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과 한지제품 판매코너 등도 운영되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한지공예, 서예, 넥타이, 부채 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오는 23일(화)부터 11월 2일(금)까지 9일간 한국 공주대학교 이웅직 교수의 개인 회화전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웅직 교수는 홍익대 미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내외에서 총 35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그 중 한국 예술의 전당 및 프랑스·동경·오사카·베이징·독일·러시아 한국 문화원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이번 개인전에는 우주공간을 주제로 한 회화작품 2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회화전으로 한국 현대회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한다.
27일(토) 현지 중국인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한복 체험을 할 수 있는 한복기념촬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24일까지 이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자 중 선착순 10명에게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증정할 계획이다.
▶대표메일: shanghai@korean-culture.org
▶문의: 021)5108-3533 내선 508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