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결제와 카드결제에 이어 손가락 하나로 결제가 끝나는 '지문결제'가 상하이에서 시작됐다.
지난 11일부터 상하이 바이성(百盛)백화점, SPORT100, 커디(可的), 광밍(光明)편의점 등 1천 여 개 상가들이 지문결제를 시작했다고 新民晚报가 전했다. 지문결제는 고객의 지문정보가 지정된 지불계좌(지정 은행계좌 혹은 전자지갑계좌)와 연결되어 지문단말기에 손가락을 가볍게 대면 신원확인 후 결제는 5초 만에 완료된다.
전문가들은 지문에 포함되어 있는 개인들의 생물학적 특징은 독특한 것이기 때문에 위조와 변조의 위험이 없고 개인정보 누출도 예방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중국농업은행과 중국롄통 등이 지정한 영업망에서 지문을 등록하고 '지불통(指付通)' 전자지갑계좌를 개통하면 지문결제를 실시할 수 있다. ▷번역/이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