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시 여성 중 상하이 여성들이 가장 날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교통대학 의학원 영양학과 차이메이친(蔡美琴) 교수가 베이징(北京), 상하이, 광저우(广州) 등 3개 도시의 25~40세 여성 중 월소득이 2천 위엔 이상인 화이트칼라를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베이징과 광저우 여성보다 상하이 여성들이 키가 훨씬 큰데도 불구하고 체중은 적게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자신의 나이, 성별, 키에 따른 표준체중 초과 여성은 베이징이 17%, 광저우 8%, 상하이가 1.6%로 나타났으며, 베이징 여성 1.5%가 비만인 반면 상하이 여성 34%는 저체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 도시의 화이트칼라 여성 중 가정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경우는 베이징 여성이 48%로 가장 많은 반면 상하이 여성은 5%도 채 되지 않았으며, 특히 상하이 여성의 10%는 집에서 요리해 본 경험이 한 번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