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동호회 탐방> 검의 교류를 통한 친목도모, 交剑之爱 합시다

[2006-02-07, 03:01:04] 상하이저널
어쩌면 검도가 생각날 때 한번씩 들려볼 만한 단순 모임. 그러나 회원들은 그곳에서 특별한 ‘무엇’을 발견해내었다. 그 ‘무엇’이 의미를 지닐 때 동호회를 찾는 이들끼리의 의미있는 관계가 맺어지고 그 속에서 생성되는 행복 여담을 통해 그들의 모임 또한 다양한 의미를 담는다. ‘상해한인검우회’(대표: 최광식 관장/2003년8월 설립) 회원들은 검으로서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벗들을 얻었노라고 자부한다.

총각 신분을 빼고는 이력, 학력, 지연에서 아무런 공통점도 없는 이들을 연대해준 것은 ‘검’이였다. “일종의 마약이죠. 매력을 맛볼수록 중독되어가죠. 검도 외에 동료들도 마찬가자입니다.” 최 관장은 검우회(剑友会) 명칭대로 회원들간에 좋은 인간관계가 형성돼 있음을 동호회 최대 장점으로 내세운다.

동호회 설립 모토인 ‘交剑之爱’를 실천해온 그들은 실제 시간 나는 대로 서로의 직장을 방문하거나 수시로 정모 외 모임을 개최하는 등 끈끈한 교감선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검으로 하나되는 연대는 이제 상하이 지역을 넘어서고 있다. 이미 북경, 청도, 연변 등의 검우회와 교류를 시작해 지난 11월19일 청도 검우회를 초청해 역사적인 교류전도 가졌다. 올해는 상해검우회가 청도로 건너갈 예정.

현재 회원들은 매주 화•목•토•일요일 오후 구베이 찌엔칭실험학교(建青实验学校)를 찾는다. 현재 총 60여명(학생:40명)이 소속해있으며 그 중 20여명은 부지런히 참가하며 프로와 아마추어 중간에서 기량을 다듬어오고 있다. 평일은 성인, 주말엔 학생이 주를 이룬다. 최 관장과 세 사범이 적절한 로테이션으로 회원들을 성심 성의껏 가르친다. 기자가 직접 지켜본 5일 모임. 그들은 90여분간 쉴 새 없이 상대방을 바꿔가며 기술을 반복 연마한 뒤 시합으로 그날을 마무리지었다. 비록 무장해제(?) 순간 퀴퀴한 땀내가 났을지언정 동료와 검도에 대한 사랑이 더욱 도드라져 보였던 그들. 북방으로 뻗어나가는 검사(剑士)들의 연대가 순탄하길 기원한다.

동호회 안내
시간: 화요일, 목요일 6시반~8시
문의: 최관식 관장 133-0162-6156

▷ 이현승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6.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7.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8.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9.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10.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경제

  1.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2.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3.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4.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5.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6.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7.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8.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9.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10. 지리자동차, 1분기 매출 120%↑..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3.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4.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8.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9.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10.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2.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