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지급 보증제도 조만간 도입
지난 18일 제17회 전국 인민대표 겸 중국 중앙은행장 저우사오촨(周小川)은 자금시장 개방, 국가경제 관련 정책, 예금지급 보증제도 등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고 19일 东方网이 전했다.
저우 행장은 "중국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신중하게 인민폐 자유태환을 실현하고 자본계정의 태환 가능성을 추진할 것이며,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소위 자금시장이란 외국기업의 직접 투자, 자국민의 대외 직접투자, 은행간 업무, 채무 융자 등을 포함한 넓은 영역을 일컫는 말로 중국은 자금시장 개방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만약 국민경제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조건이 갖추어지는 대로 부분적으로 개방할 의사는 있지만 자금시장 전체를 개방할 의사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저우 행장 "지난 1월 예금지급 보증제도 도입에 관한 의제가 나온 이래, 이 제도 도입은 현재 주요 의사일정으로 상정, 업무 전담 팀도 구성됐다. 제도도입 자체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목표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조만간 예금지급 보증제도가 도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