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라는 뜻을 가진 `아오윈(奥运)'을 이름으로 쓰는 사람이 3천49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포털사이트 신민왕(新民网)이 올림픽 관련해 중국 전역에서 올림픽의 중국어인 `아오윈'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 사람은 3천491명에 이르며 동시에 `베이징올림픽대회'를 뜻하는 '北' '京' '奥' '运' '会' 다섯 글자를 성(姓)으로 쓰는 사람도 4만607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는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올림픽 베이비 붐'에 이어 자녀의 이름을 올림픽을 뜻하는 `아오윈(奥运)'으로 짓는 사람들까지 생겨나고 있다.
신민왕은 "중국에서 '아오윈'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 사람 중 남성은 3천216명, 여자는 275명으로 중국 부모들은 남자 아이의 경우 올림픽 정신에 따라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으로 자라길 바라는 뜻에서 그런 이름을 짓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