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들어 한국인들의 밀집 주거지역인 동주화원(东洲花园)에 도난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잉르웬(英日苑)과 관산웬의 한국인 거주 가정에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 사고가 있었고, 어제는 왕쉐웬(望雪苑) 15동의 한국인 김모씨집에 도둑이 들었다.
이날 새벽2시30분경 만능키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 도둑은 가족들이 자는 사이에 거실에 있던 핸드폰과 현금등을 챙기고 나머지 물건을 더 챙기다 부스럭 소리에 잠이 깬 가족들의 소리에 놀라 챙겨놓은 보따리는 놔두고 현금과 핸드폰 등을 챙긴채 달아났다.
가족들의 말에 의하면 "창문은 방범창들이 모두 제대로 잠겨있어 들어올 수가 없었고 아마도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 것 같다"고 추정했다.
현관문을 닫기만 한채 안에서 잠그는 보조키를 잠그지 않아 현관문은 손쉽게 열릴 수 있는 상태였다.
관할 파출소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신고를 마친 김씨는 방범활동 강화를 요청하였고 이에 따라 관리사무소는 1시간에 한번씩 순찰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조사를 마친 경찰은 "외출할때도 반드시 3단키로 잠금 장치를 하고, 집안에 있을 때도 안에서 잠그는 잠금키를 잠그면 이번 경우와 같은 도난은 방비할 수 있다*고 조심을 당부하였다. ▷김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