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부 상업중심으로 변신 중
스촨베이루(四川北路)가 향후 상하이의 새로운 CBD(중심업무지구)로 떠오를 전망이다.
홍커우축구장(虹口足球场) 교통중추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전철 3호선, 4호선 및 건설 중인 8호선, 10호선 환승역, 북와이탄(北外滩) 항공운송기지가 형성됨에 따라 스촨베이루(四川北路)가 신흥 CBD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 东方早报가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3~8년 상하이의 중심 상업지구의 인구 중 일부분이 북부지역으로 이전할 것으로 예측, 동북부 4개 구의 인구까지 합치면 상하이시 도시인구의 41%가 북부지역에 쏠리게 된다. 따라서 스촨베이루는 인구가 가장 많은 상업가로 변하게 되며 건물 리모델링 등 개조를 거쳐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변신, 상하이 동북부 상업중심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현재 스촨베이루 상권은 대대적인 개조에 들어갔다. 국내외 유명기업들이 스촨베이루 상가건물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일부 업체들은 이미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하이타이궈지다샤(海泰国际大厦), 메이꾸이광창(玫瑰广场), 둥바오백화(东宝百货), 파리춘텐(巴黎春天) 등은 리모델링 공사 중이다. 또, 새로 건설 중인 중신광창(中信广场)은 2009년에 200m 높이의 5A 갑급 오피스와 상업시설을 갖춘 건물을 완공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스촨베이루 상권이 한차원 높은 신흥 CBD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