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법무부는 10월30일 오전 10시 과천정부청사 법무부 출입국정책본부, 외국인정책본부에서 방문취업제 무연고동포 입국자를 선발하기 위한 전산추첨을 실시하고 그 명단을 발표하였다.
이번 전산추첨은 선발과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KBS, MNTV 등 언론기관과 시민단체 및 관계부처 유관부문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공개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추첨은 지난 9월 16일 중국 전역에서 치러진 한국어능력시험에 참가한 중국동포 2만5천9백64명중 커트라인에 든 2만5천140명을 추첨대상으로 추첨실시, 실제 전산추첨에서는 중국동포에 할당된 최초 국가별 할당인원 2만3백22명과 무시험국가 할당인원 미달에 따라 중국동포에 재배정한 인원 2천5백41명을 추가해 총 2만2천8백63명을 추첨했다.
당첨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때에 입국 또는 사증발급 시기를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방문취업 사증발급 신청기간을 1년(07’11. 12~08’11. 12.)으로 결정할 수 있다. 또 중국동포들의 경우 심양총영사관의 사증발급이 늦은 점을 감안, 당첨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입국을 원할 경우 북경, 청도영사관에서도 사증발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양영사관은 사증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밀려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예약제를 실시 할 예정이며 사증발급 대기기간도 1개월 이상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고 법무부가 밝혔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