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마라톤동호회 28일 `'마라톤 대회 개최'
지난 28일(일) 상하이 마라토너들의 축제가 열렸다.
상하이 마라톤동호회 회원을 비롯해 상하이 교민 등 약 30명이 민항체육공원에서 조그만 거리의 향연을 벌였다.
상하이 마라톤동호회 주최로 열린 이번 마라톤 대회는 교민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달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개최됐다.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10㎞(공원 내 5바퀴)와 하프21㎞(공원 내 10바퀴)로 나뉘어 실시되었다. 참가자들의 기록은 1시간 15분에서 2시간 15분까지 다양하지만 이들에게 기록은 중요하지 않고 달리는 자체가 중요했다.
박흥석 마라톤동호회 회장은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단순한 기록 단축보다는 문화로서 마라톤을 즐기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라며 "앞으로 매달 한번씩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 동호회 회원들을 비롯해 교민들에게 달릴 수 있는 기쁨을 줄 계획이다. 달리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도움을 주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마라톤동호회 회원들은 11일(일) 저장성 체육회가 주최하는 `항저우 마라톤 대회'와 28일(수) 상하이시가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체력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