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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징후(京沪)고속철도 착공 임박

[2007-11-06, 04:03:02] 상하이저널
고속철 표값 600-800위엔,비행기 표값의 60-70% 국무원 판공실은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를 잇는 고속철도 건설공사를 총괄 지휘하기 위한 '징후(京沪)고속철도건설지도그룹'(이하 건설지도그룹)을 구성했다.

건설지도그룹은 국무원 쩡페이옌(曾培炎) 부총리를 조장으로, 국무원 발전개혁위원회 마카이(马凯) 주임 뤼즈쥔(刘志军) 철도부장 국무원 장핑(张平) 부비서장 등 3명을 부조장으로 임명하여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건설공사를 총괄 지휘하며 건설 중 발생하는 중대 문제를 협의해 해결하도록 했다.

징후고속철도 건설지도그룹의 구성은 착공을 위한 전반기 준비작업이 끝났으며 착공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중국 철도부는 산하 국유 중국철도총공사를 통해 자본금 1천100억위엔(14조3천억원)을 고속철공사에 400억 위엔을 출자, 35% 지분의 최대 주주가 되고, 공상은행과 중국은행, 건설은행 등 3대 국유은행과 전국사회보장기금, 그리고 해외사모펀드가 각각 100억위엔을 투자키로 했다.

고속철공사의 나머지 지분 20%는 고속철이 지나는 베이징과 상하이, 톈진(天津) 등 3대 직할시와 허베이(河北)성, 산둥(山东)성, 안후이(安徽)성, 장쑤(江苏)성 등 4개성이 나누어 분담할 계획이다.

최고 시속 350km의 이 고속철도가 오는 2010년 개통되면 베이징에서 상하이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현재 10시간에서 5시간으로 크게 단축된다. 또한 요금도 일인당 600-800위엔으로 책정돼 같은 구간의 비행기 표값의 60-70%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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