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열린 <상하이 국제항운 소프트환경건설 간담회>에서 홍커우취(虹口区)정부는 북(北) 와이탄 항운서비스 밀집지역에 소프트 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 3천만 위엔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홍커취정부는 북 와이탄 주변의 자원을 이용해 내년 말까지 상하이항 국제여객센터 지하 1층에 400 m 가량의 상업 거리가 조성할 계획이다.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기념품 쇼핑과 더불어 상하이 특색의 먹거리를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북 와이탄은 항운서비스 밀집지역으로 남으로 황푸장(黄浦江), 북으로 루자주이루(周家嘴路), 하이닝루(海宁路), 동으로 다롄루(大连路), 서쪽으로 허난베이루(河南北路)로 연결되며 이 곳 면적은 3.66㎡로 해안선 3.2㎞가 포함되어 있다.
현재 화물, 운송업, 대리, 통관, 물류 등 2천 여 개의 항운서비스 기업이 이 곳에 밀집해 있다.
홍커우취 잉민용(应名勇) 부취장은 "상하이 국제여객운수센터 완공으로 올해 50여 차례 국제유람선이 북 와이탄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적인 유람선 업체들이 잇달아 상하이항 노선 개통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잉부취장은 "홍커취 정부는 유람선 경제발전환경을 중점적으로 정비하여 비즈니스, 문화, 레저 등 부대서비스 환경을 강화하며 유람선 경제발전에 필요한 프로젝트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0년까지 북 와이탄에는 100여 만㎡ 고급 오피스건물들이 들어서며 그 중에는 상하이 국제여객 운송센터와 와이탄 마오위에(茂悦)호텔과 뤼펑(瑞丰)빌딩, 바이위란(白玉兰)광장, 상하이 국제항운서비스 센터 빌딩 등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다.
▷번역/노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