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대출금 한도초과 우려, 일부 은행, 일시 중단하기도
금리 인상, 지급준비금 상향조정 등 통화의 유동성을 제한하는 일련의 조치들로 인해 상하이 소재 일부 은행은 재원 결핍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어려운 상태라고 상하이 언론들이 전했다. 개별 중소시중 은행들이 이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지만 일부 은행책임자들은 이를 단호히 부인했다.
한 중고주택 부동산중개업체 또한 "매년 연말이면 일부 중소시중은행들이 연간 대출 한도액 초과를 우려하여 엄격한 부동산 담보대출 심사로 대출지연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라며 "은행의 재원이 부족하다는 보도는 정설로 받아 들이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평상시 대출신청자들은 3-5일이면 대출금액을 수령할 수 있었으나 최근에서 대출 후 대출금 수령까지 시일이 더 오래 걸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은행들에서 주택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
유명 외자(外资) 부동산 중개업체 점장은 "중국은행 상하이 지점은 이미 소재지의 부동산 중개 업체에게 10월 31일 이전에 중고주택대출 업무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통지했으며 언제 정상재계할지 은행의 통지를 기다려야 한다''라며 "하지만 타은행의 중고주택 대출업무의 심사는 그래도 정상적이며 단지 대출금의 실제 수령 일자가 예전에 비해 늦어졌을 뿐이다. 대출금 지급한도 초과가 은행들의 대출금 지급 속도를 늦추는 원인중의 하나임을 추측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이롄(美联) 관리사무소 대출부 관계자는 "협력은행 중 공상은행의 대출금 심사가 이전보다 까다로워졌다''라고 말했다. 바오산 캉차오수이두(宝山康桥水都) 판매매니저 또한 "협력은행인 광따은행(光大银行)과 농업은행(农业银行)의 대출심사가 이전보다 까다로워졌지만 대출지연 현상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