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苏州 경전철 시대 열린다

[2007-11-12, 20:46:09] 상하이저널
1호선 연내 착공 2011년 개통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최근 쑤저우(苏州)시 경전철(Light Rail Transit) 1호선 1기공사의 가능성 연구보고서를 정식 비준했다.
쑤저우시는 직할시와 부성(副省)급, 성도(省会)를 제외하고 전국 최초로 경전철을 비준 받은 도시가 되었으며 이 공사는 연내 착공되어 2011년 개통될 예정이다.
경전철은 승객 수송량이 시간당 5천-3만 명으로 지하철보다 작은 규모로서 일정한 궤도를 따라 주행하는 교통수단을 말한다. 도시에서 일반적으로 지하철과 연계하여 보조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연장이 10㎞ 내외인 노선을 통상적으로 이른다.
쑤저우시는 1996년 이 계획에 착수했으며 거의 10여 만인 올 2월에 결국 국무원의 비준을 얻어냈다. 쑤저우 경전철은 1-3호선 및 지선과 4호선 총 4개 노선이 건설되며 총구간 141㎞에 107개 역이 설치된다. 또한 4개 노선은 종횡으로 우물정(井)자 구조로 건설되며 쑤저우시의 핑장취(平江区), 창랑취(沧浪区)등 약 1천100㎡를 연결한다.
2020년까지 경전철 4개 교통선로가 개통되면 쑤저우 시내 700m지점마다 역이 건설된다.
경전철 1호선 1기공사의 전체 구간은 22.32㎞로 21개의 역이 건설되며, 이 공사에 총 99억 5천500만 위엔이 투자된다. 쑤저우 관련부처에 따르면 1호선 1기공사는 연내 착공하여 4년 후인 2011에 완공되며 경전철 최종건설방안이 최근 확정되어 발표됐다. 쑤저우의 동서방향으로 진행될 이번 공사는 가오신취(高新区), 구청취(古城区), 공업원구(工业园区)를 연결하게 된다.
경전철이 쑤저우의 구쑤(姑苏)고성(古城)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건설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성 보호를 고려해 대부분 구간이 지하로 건설될 예정이다. 한편 우시(无锡)와 창저우(常州)시도 최근에 경전철사업 연구에 주력해왔다. 우시시는 지난해 경철사업을 추진할 전담반인 도시경전철 교통계획건설판공실을 설립하기도 했다. 우시시가 추진중인 경전철 5개 노선의 총 구간은 157.77㎞에 달하며, 111개 역을 설치할 예정이다. 4개 노선을 구상중인 창저우 경전철은 전체구간이 129㎞에 달한다.
우시시는 올해 이 계획을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제출했지만 아직 비준을 받지 못한 상태이며 언제쯤 비준이 될지도 불투명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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