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중국이동(차이나모바일)은 16일 발표한 작년 12월말 결산에서 사상 최대인 535억4천900만 위안(약 6조5천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7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무려 28%나 증가한 것으로, 지역 이동통신업체 10개사를 인수함으로써 중소도시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대폭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 회사의 가입자수는 전년도보다 21% 늘어난 약 2억4천660만명을 기록했다.
또 매출액은 2천430억4천100만 위안으로 26%가 증가했다.
중국이동은 올해 설비투자액으로는 833억위안을 책정했으며, 2007년과 2008년에도 각각 780억 위안과 760억 위안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