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특색관광으로 불리는 대북 변경관광이 활기를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변경관광가운데서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나선지역으로, 올해 훈춘 권하세관을 거쳐 나선을 다녀온 중국 관광객이 1만 7천9백여명이다. 지난 9월말까지 도문시를 거친 대북 변경관광객이 3천4백여명이었으며 그 가운데서 2천6백여명이 나진을 다녀왔다.
용정시는 회령-청진-칠보산 코스 관광객 정원을 지난해의 4천명에서 올해는 8천명으로 늘리도록 북측과 합의해 관광객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연길-화룡-삼지연군-백두산 동쪽비탈 관광코스가 날이 갈수록 관광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화룡시관광국 함영철 부국장은 "올해 6월말부터9월말까지 1천여명의 관광객이 이 코스를 찾았다*고 밝히고 "내년에는 북한 삼지연군에서 항공편으로 평양까지 가는 관광코스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변 대북 변경관광 코스는 주로 연길-화룡-삼지연군-백두산 동쪽비탈 관광, 용정-회령 -청진-칠보산 관광, 훈춘-나진선봉(나선)관광, 도문-청진-칠보산 관광과 도문-평양, 도문-온성군, 도문-나진관광 등 코스가 있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