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당 190元 상승… 투자품목으로 부상
최근 국제금값이 2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8월 중순 이래 금값이 끊임없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新华社가 전했다. 국제시장에서 금값은 올해 첫 번째 거래일에 1온스당 639.8달러를 시작으로 현재 800달러까지 계속 올랐다. 중국시장에서도 금값이 사상 최초로 1g당 190위엔으로 상승했다.
최근 금값이 상승하고 있어 많은 투자자들이 시선을 황금시장으로 옮기고 있다 한다. 상하이 최대 보석매장인 우자오창(五角场)금은보석마트(黄金珠宝城)는 최근 몰려드는 손님들로 인해 올해 막 개장한 보석 가게도 현재 월 판매 수입이 2천 여 만 위엔에 달한다.
중국 황금투자유한공사 리칭페이(李清飞) 총경리는 "현재 중국황금 투자 골드바는 전국 60여 개의 도시 100여 개의 대리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매 달 판매량이 50% 이상의 속도로 증가했다. 8월 한 달에만 600여 ㎏의 황금이 판매됐다"라고 밝혔다.
황금은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품목의 하나로 여겨져 현재 불안정한 금융시장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 세계황금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황금투자는 개인자산의 5%-10%가 적당하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 금융시장의 리스크가 큰 만큼 황금 투자비율은 개인자산 비율의 10%-15%를 넘지 않은 것이 좋고 집중투자보다는 다양한 루트에 분산투자 하는 것이 투자 리스크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