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외 세계 178개 국에 거주
한국과 북한을 제외한 전 세계 178개국에 한민족 인수가 공식적으로 7백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외교통상부가 공식적으로 재외 한민족인수 현황을 파악한 1971년 이래 36년 만에 10배정도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 2001년부터 6년 만에 약 100만 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이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등 아시아 국가로의 인구이동이 꾸준히 진행되면서 중국이 가장 많은 32만 명으로 집계되며 지난 2년동안 증가했고 그 뒤를 이어 필리핀이 4만 명, 베트남이 3만 명 증가하는 등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타이 등 동남아 국가의 한인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번 조사에서도 중국은 2005년 조사 이후부터 여전히 전 세계에서(한반도 제외) 가장 많은 한민족이 사는 국가로 나타났고 뒤를 이어 미국, 일본이 재외 한인 거주 규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중-한간 경제협력, 한국 유학생의 증가 등으로 2003년 214만 명, 2005년 243만 명, 2007년 276만 명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데 반해 미국은 2003년 216만 명, 2005년 209만 명, 2007년 202만 명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였으며 일본도 2005년 90만 명에서 2007년 89만 명으로 1만 명 가까이 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우즈베키스탄 한인수는 지난 2005년에 비해 1만 6천317명(8.17%)이 주는 등 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