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만 해상대표 개통된 후 항저우만신취(杭州湾新区)는 지리적인 이점으로 빠른 발전을 구가하고 있다.
항저우만 해상대교의 북쪽에 위치한 지아싱(嘉兴)의 하이옌(海盐)과 남쪽에 위치한 닝보(宁波)의 즈시(慈溪)가 이 일대 2대 교두보로 부상하고 있다.
닝보는 이전부터 육로교통의 말단부라 불리었고 닝보시의 북쪽에 위치한 즈시는 그 중에서도 가장 말단에 위치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항저우만 해상대교 개통으로 즈시는 상하이 중심지까지 거리를 330㎞에서 168㎞로, 운행시간도 2시간 단축해 닝보시와 상하이시를 연결하는 교통허브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상하이 양산강과 닝보 베이룬강(北仑港)간의 물류를 연결하는 요충지역이 되었다.
즈시경제개발구 관리위원회 왕청(王曾)부주임은 "항저우만 해상대교가 개통된 후 즈시의 지리적인 위치와 토지지원, 정책시스템, 산업사슬, 서비스제도, 생태환경 등 6대 장점으로 항저우만신취는 대교경제의 새로운 기적을 창조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6대 장점 중 간석지자원의 장점이 가장 두드러진다. 간석지위에 지어진 신취는 건설용지의 예비토지자원이 풍부하며, 2010년이면 간석지 규모는 약 8천470만㎡가 된다. 그리고 산업사슬의 장점은 항저만신취가 대교경제의 새로운 기적을 창조하는 `비장의 무기'가 될 것이다. 신취의 금형, 가전, 방직, 화섬, 플라스틱, 자동차부속품, 베어링 등 산업이 클러스터를 형성해 관련산업의 부대능력도 상당하다. 이곳의 기계가공과 전자제조업 등이 우수하여 기타 개발구보다 훨씬 앞서있다. 이들 장점이 가져오는 경제적인 효과도 상당하다. 현재까지 신취에 투입된 인프라건설자금은 34억2천만 위엔에 달하고, 내외자 프로젝트 238개 유치로 총 투자액은 약 340억 위엔에 달하며 그 중 총투자 1천만 달러 이상의 프로젝트가 73개, 2천만 달러이상 프로젝트는 45개나 된다.
최근 몇 년간 신취의 주요산업경제지표가 50%이상의 증가속도를 유지했다. 올 1-3분기 신취산업의 총생산가치는 178억 위엔에 달해 올 한해 250억 위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기업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생산가치가 1억위엔을 웃도는 기업들이 37개에 달했으며 10억 위엔 5개 기업, 20억 위엔 2개 기업이 상주하고 있다.
신취는 5년 안에 고정자산투자가 200억 위엔에 달하고 2011년까지 총개발면적은 50㎡이며 400개 기업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중 세계500대 기업은 510개, 신규기업은 300개 정식투자생산기업은 250개에 달할 예정이다. 1천 개 서비스기업을 유치하며 그 중 대형물류기업은 10개 이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