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이우 한글학교는 오는 12월 1일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수업을 하게 된다. 현재 있는 강동4区의 학교가 임대기간이 만료되어 임대료의 급격한 인상 요구와 공간 협소문제로 더 넓은 장소로 이전을 하게 된 것이다.
새로 이전하게 되는 샤왕신춘(下王新村)은 한국인의 밀집 주거지역인 동조우화위엔(东洲花园) 바로 앞에 위치하여 많은 학생들이 도보로 학교를 다닐수 있게 되었으며 새로 건설되는 복합상가 형태의 단지로, 신축된 한 동의 일부를 한글학교가 임대하여 사용하게 된다.
새로 입주하게 되는 건물은 매 층 130여 평에 1층부터 5층까지 한글학교가 이용하고 지하층은 천주교 공소가 입주하게 되었다.
1층의 사용용도는 현재까지 미결정 상태이며, 2층은 교무실과 교실 3개, 3층은 교실5개, 4층은 교실4개, 5층은 주방으로 이용하게 된다.
새로 입주할 한글학교의 실내장식은 체육교사로 봉사중인 유재환 선생이 도맡아 수고를 해주어 편리하고 규모 있게 꾸며졌다.
현재는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하고 새로운 책상과 걸상들이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5년 차를 맞이하는 이우 한글학교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2003년 4월 20여명의 학생들로 처음 개교된 이우 한글학교는 이제 100명을 넘어서며 세 번째 이사를 하게 되었고 이제 다음 번 이사는 독립건물로 운동장이 있는 시설로 이전 할 수 있게 되기를 모두가 바라는 마음들이다.
▷장인숙(이우한글학교 교사)

▶ 한글학교 이전할 새로운 주소: 义乌市下王新村 C区29栋 1号
Tel: 8538-3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