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조선족자치주 조선족학교에서 한글을 배우는 한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2회 한족학생 한글 글짓기 대회가 지난 10일 연변과학기술대학에서 열렸다.
연변 과학기술대학의 주최로 열린 대회는 한글 반포 560돌을 기념하고 한글 학습자의 의욕 증진, 중-한 우의를 돈독히 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연변과학기술대학 안홍렬 학부장은 "한족어린이들이 한글을 잘 배워 한중간의 우의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해야 하며 한중 간의 좋은 일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건강한 어린이로 자라날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어린이 10명은 방학기간 10일 동안 한국방문 문화체험 기회를 갖는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11월1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