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상하이 임대주택 늘어...투자 집중지역 매물 증가
11월 주택거래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적잖은 집주인들은 팔려고 내놓은 집을 임대로 전환하고 있다고 东方早报가 보도했다. 관망세가 지속되고 내놓은 매물이 팔리지 않는 상황임에도 집주인들은 가격을 내리지 않고 있으며 아예 임대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한 부동산 중개소에 따르면, 11월 들어 업무량 중 50%가 임대일 정도로 물량이 급증했다.
반면, 투자자가 많이 몰린 푸둥빈장(浦东滨江), 렌양(联洋板块) 등을 비롯한 일부 지역은 내년부터 반영되는 높은 은행대출 금리 등 원인으로 매물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10월 이전, 집주인들은 수차 가격을 상향조정하며 거래를 미루어왔으나 두번째 주택대출 정책이 발표된 이후 이 같은 현상이 크게 줄었다. 11월 푸둥세기공원 지역의 매물은 현저하게 증가했으며 런헝허빈(仁恒河滨), 수이칭무화(水清木华) 등 단지도 매물이 적잖게 나왔다. 보유하고 있는 투자매물 중 일부를 처분해 대출금리부담을 줄이려는 집주인들이 올해 안으로 거래를 추진시키려는 조급심리로 인해 가격이 5~10%정도 내리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민항(闵行)은 거래량이 줄었으나 가격은 내리지 않고 있으며 렌화(莲花), 진후이(金汇), 치바오(七宝) 등 지역은 5~10%의 가격 상승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