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 갤러리 강민석사장
상하이교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된 진회이루 통양시장 1층, 가방과 옷이 즐비한 가게 사이로 시간의 흐름을 멈추는 듯 조용히 눈길을 끄는 가게가 있다. 가게 문을 열자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자태의 꽃 액자가 눈에 확 들어오고 나도 모르게 `너무 예쁘다'는 말이 나온다.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들여다 보니 일반 프린트물과는 다른 품격이 느껴진다. 알고 보니 진짜 꽃을 말려 일일이 수공작업을 한 'Dry Flower' 작품이다. 상하이에서 이런 멋진 액자를 상하이에서 볼 수 있다니 갑자기 즐거워 진다. 쥬빌리 제품 전문 판매점 포도나무 갤러리 강민석 사장을 만나 보았다.
포도나무 갤러리에서는 자연 그대로를 이용, 자연의 넉넉함과 은은함을 담은 Dry Flower의 작품성을 살리기 위해 모든 디자인은 한국에서 하고 있다. 꽃잎 또한 중국에서 구할 수 없는 것은 오스트리아에서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다니 제품의 감각과 품격이 다른 이유를 알 수 있다.
현재 명언이나 말씀 액자, 축하카드, photo frame 등 160여 종의 제품을 판매 중인 포도나무갤러리에서는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 3개 언어로 고객이 원하는 글귀나 디자인으로 맞춤 제작도 하여 각광을 받고 있다.
고객들의 반응도 너무 뜨겁다. 품격 있는 선물을 할 수 있어 제품을 구입해가면서도 고맙다고 할 정도. 이런 열화와 같은 호응에 힘입어 갤러리 오픈 3주 만에 3개 지역에 대리점 오픈과 갤러리아 2층 패밀리 플러스에 2호 점을 오픈 했다.
"더욱 더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12월 말 서울에 있던 디자인팀이 상하이로 옮겨 올 계획*이라는 강민구 사장은 다양한 제품개발로 고객층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연을 담은 꽃으로 특별한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포도나무 갤러리에서 마음을 담아 보기를 권한다.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