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국에서도 한국음식 사랑이 날로 더해가고 있습니다.
한국 전통음식 판촉전과 농수산물 특별 판매 현장에 많은 중국인들이 몰려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천우정 리포터가 상하이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한국의 대표 음식 비빔밤 1000인분을 중국인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합니다.
비빔밥을 처음 먹어보는 현지인들도 맛있다며 비빔밥 예찬론을 늘어놓습니다.
[인터뷰:한씨엔뉘, 상하이 시민]
"비빔밥이 맛있고 다른 중국인들도 잘 먹을 것 같다. 조금 맵긴 해도 특이하고 맛았다."
[인터뷰:짜요우찌엔, 상하이 시민]
"처음 먹어보았는데 맛있다.사물놀이등 한국문화를 알리는 여러가지 행사도 열려 행사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사물놀이 등 한국문화를 알리는 여러가지 행사도 열려 행사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이달 초에 열린 경상남도와 경남 농업 기술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농산물들을 바이어와 직접적인 상담을 통해 소개해 중국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경상북도에서는 안동소주와 상주 곶감 등 경상북도의 우수농수산물들을 중국시장을 향해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인터뷰:민기식, 경상남도 상해 대표처]
"오늘 수출 상담에 참여한 상하이시를 비롯한 강소성 절강성 안휘성 화동지역에서 오신 많은 바이어들이 수출 상담을 마치고 돌아가시면서 한국의 경상남도 우수 벤처 농업에 대해서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식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농수산물과 가공식품 수입도 크게 늘어났니다.
지난 7월까지 한국농수산물 수입액은 전년동기보다 10%이상 증가했고,유자차의 경우 70%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밖에도 면류와 음료등 가공식품과 인삼등의 건강식품 수요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쉬이성, 따륜빠 마트 대표]
"중국인들이 한국 농수산물 가운데서 김치, 유자차, 인삼 등을 좋아하고, 특히 이런 물품들이 중국 내마트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측은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지속적인 판촉전과 홍보를 통해 중국시장 개척에 나서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전기찬, 농수산물 유통공사 상하이 대표]
"저희 농수산물 유통공사는 지금과 같이 중국의 대도시 뿐만이 아니라 향후 한국의 우수한 농식품이 중국 중소도시로 까지 확장 될 수 있도록 각종 수출, 촉진 홍보활동 해외 광고등 각종 해외 지원 업무를 다해나갈 계획 입니다."
다음달에는 이곳 상하이에서 경상남도 식품 판촉전이 열립니다.
또 내년 3월에는 중국인을 겨냥해 한국식품 홍보 공식 홈페이지가 개설되는등 중국시민들을 겨냥한 한국 식품업계의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YTN 인터내셔널 천우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