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장수경로 잔치' 열려
지난 4일(화) '제1회 2007년 대한노인회 장수경로 잔치'가 상하이 한국상회 주최로 우중루 수라원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주상하이 김양 총영사를 비롯해 W-OKTA 중국화동지회 이평세 회장, 씽씽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김양 총영사는 축사에서 "2007년은 한·중 교류의 해로 여러 행사가 많았고 오늘 이 자리도 그 연장선에 있는 뜻 깊은 행사다''라며 "내년은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의 환갑의 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이곳 상하이에서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 교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으며 좋겠다. 새해를 한달 앞두고 건강하시고 집안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축사에 이어 올 한해 대한노인회를 도와 수고한 봉사자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고, 리빙스톤 국제학교 한국부 유치원생들의 재롱잔치, 오찬 및 교류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로는 래인병원에서 대한노인회 회원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이 실시됐다.
2008년 대한노인회를 이끌어갈 신복자 신임회장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상하이총영사관과 한국상회에 감사 드린다''라며 "올 한해 많은 회원들이 함께 모여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보내면서 외국에서 느끼는 외로움을 잊을 수 있었다. 내년에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회원들을 위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