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동주화원에서 한국인 정모씨가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처음 신고한 중국인 집주인의 말에 의하면 재계약 기간이 다되어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안되자 집을 찾아와 문을 열어보니 이미 사망한지 오래된 모습이었다고 한다.
이우시내 모 택배회사 직원의 말에 의하면 "지난 10월 31일 한국으로 여자 옷가지 등 소지품을 2상자 의뢰를 받아 한국으로 보내 주었다"고 한다. 사망한 정씨는 이미 이때부터 자살을 준비하였다고 보여져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시신은 아직 중국 공안당국에 의해 안치되어 있으며 신원 확인이 끝나는 대로 이우 한인회의 주관으로 장례가 치루어질 예정이다.
이 사건의 발생으로 인해 중국 공안당국은 거주 등기없이 이우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 차일피일 미루며 파출소 등기를 안하고 있는 교민들의 신속한 등기가 필요하다고 이우한인회 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현재 공안당국은 미등기 외국인에게 벌금 부과와 함께 여권압류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