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0개 브라질 13개 기업
중국 41개 기업이 세계에서 발전 잠재력이 큰 100대 기업으로 선정돼 중국의 경제성장 잠재력이 확인됐다. 지난 7일 보스턴 컨설팅그룹(波士顿咨询公司)이 발표한 연구 보고에 의하면 현재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는 국가 중 선출한 '발전 잠재력이 큰 100대 기업' 중 41개 기업이 중국기업이라고 青年报가 전했다.
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선정된 100대 기업들이 급속한 글로벌화로 업계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고 격찬했으며 선발된 회사들은 앞으로 '新 글로벌 도전자'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될 것이라 언급했다.
이 회사들의 최근 몇 년간 기업총수입은 1조2천억 달러, 연간 구매액은 5천억 위엔에 달한다. BCG는 2010년이 되면 총수입이 3조3천억 달러, 2015년에는 11조8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100개의 기업 중 41개가 중국기업, 20개가 인도, 13개가 브라질 기업이라는 점이다. 그 중 이번에 처음 순위에 오른 17개 기업 중 8개가 중국기업으로 창홍전자(长虹电器), 치뤼자동차(奇瑞汽车), 중량집단유한공사(中粮集团有限公司), 중국 선박중공업 집단공사(中国船舶重工集团公司), 주룽 제지업 주식유한회사(玖龙纸业控股有限公司), 상하이 전화강지 집단공사(上海振华港机集团公司), 중국 기계공업 집단공사(中国机械工业集团公司), 웨이이다 집단(伟易达集团)이 이에 속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41개 중국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45억 달러, 2004-2006의 평균 성장률은 26%로 이 수치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개 기업의 평균 성장률 11%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또, 41개 기업 중 34개 기업의 이익 배당금 (2002년 1월-2007년 6월까지) 평균 성장률도 27.7%로 S&P 500 기업의 7.4%를 넘어섰다.
▷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