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전형 입시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청소년사랑선도위원회 `특례입시 설명회' 개최
"시작이 다르면 결과도 다릅니다'' 지난 11일 2009년 재외국민입시 대비를 위한 특례입시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를 주최한 상해한국상회 청소년사랑선도위원회 박현순 위원장은 "특례입시에서 부모가 해야 할 일이 무척 많다. 학부모의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이번 설명회가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강연을 한 정진(제외국민동문회 대표) 강사는 학부모들에게 지역적 편견을 깨고 전체 특례입시의 관점에서 바라 볼 것과 입시설명회의 내용을 맹신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재외국민전형은 언제 바뀔지 모르는 변화무쌍한 것이지만 7. 8차 교육과정에서 벗어나지 않는 만큼 전형의 다양성을 고려, 특례입시를 준비할 것을 조언했다.
다음은 정진 강사의 강의 내용 중 특례를 준비할 때 주의 해야 할 점을 정리한 것이다.
▲ 귀국시기는 언제가 좋은가: 스펙 좋은 학생은 졸업 후 귀국하는 것이 좋다. 필답고사를 준비해야 하는 학생은 현지에서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힘들 경우 한국으로 귀국해서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때 한국에서 체계적이고 확실한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한다.
▲ 특례입시 전형 외의 글로벌 전형을 위해 최소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는 논술을 준비하자.
▲ 자신의 스펙을 올려줄 수 있는 교내•외 활동이 필요하다.
▲ 주변 이야기에 현혹되지 말자. 이미 해왔던 것들은 의미가 없다. 특례는 계속 변화하고 있다. 변화 추이에 맞게 올바른 정보, 확인된 정보가 필요하다.
▲ 전세계 재외국민을 상대로 대상으로 한 시험평가를 통해 자녀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준비해야하는지를 알자.
▲ 아이들이 원대한 꿈을 꿀 수 있도록 하자.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