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 억제 6대 조치 발표
중국은 올해 과도한 물가상승으로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현시점에서 물가상승 억제를 위한 6대 조치를 발표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마카이(馬凱) 주임은 지난 7일 개막한 '2008년도 전국발전개혁공작회의'에서 "물가가 구조적인 상승에서 인플레이션으로 발전해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급확보, 수출입 비중 조절, 시장에 대한 감독관리 강화 등을 골자로 6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金融界财经가 전했다.
물가상승 억제를 위한 6대 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은 ▲생산증가를 통해 곡물, 식용유, 육류 등의 주요 농산품 공급을 확보 ▲곡물 등 주요 농산품의 비축과 수출입 비중 조절 및 농산품 비축체계 개선, 공업용 곡물과 곡물 수출에 대해 엄격한 통제 및 적당량 수입에 의존 ▲대량의 농산품 및 농산물 등 기초상품의 수급과 가격변동에 대한 모니터링 제도를 건전하게 하고 시장공급과 가격변화에 대한 대응책 수립 ▲시장에 대한 감독관리, 교육비, 의료약품 가격, 통화요금, 농업생산재 가격 및 농업 관련 징수에 대한 감독관리를 강화하고 현행 법규를 기반으로 각종 가격위법행위에 대해 처벌 ▲생활필수품의 가격상승으로 상당한 부담을 앉고 있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방법을 개선 및 시행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 안정 등이다.
한편 거시조정 강화 및 완비, 농촌 지역의 인프라시설 구축을 통해 신농촌건설 추진, 소비수요 확대, 에너지절약 및 배기오염물 감소를 위한 유력한 조치 실행, 산업구조 개선 및 시장 경쟁력 향상, 지역간의 조화로운 발전 추진, 개혁개방 심도 확대, 주민들의 생활개선 등을 내년의 8대 중점 과제로 지정했다.▷번역/최태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