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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한국인회 전국 통합조직으로 승격

[2007-12-19, 00:00:05] 상하이저널
300여명의 대의원총회에서 회장 선출키로 재중한국인회(회장 김희철)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북경 스위스호텔에서 제3회 중국한국인회 회장단 교류회를 개최했다. 김하중 주중 한국대사, 재외동포재단 관계자, 중국한국상회 오수종 회장, 재중국대한체육회 리병권 회장 등 내빈과 중국 전역의 28개 지역을 대표하는 한국인회 회장과 임원 120여명이 참가한 이번 교류회에서는 정관 개정안과 한국인회 발전방향을 토론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중국한국인회 회장단 일동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중국내 한국인회가 80만 한국인을 아우르는 정관으로 개정되었다. 개정정관은 한국인회 임원, 운영위원 및 지회 대의원 등 300여명으로 구성된 대의원총회에서 재중국한국인회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개정정관의 주요내용은 재중한국인 5천명당 1인에 해당하는 300명이내의 전국적인 대의원 구성, 회장선거 공탁금과 특별기금의 상향조정, 회장임기 2년 단임에서 중임가능, 임원단은 전 중국지역별로 지역한국인회 회장이 추천한 인원(베이징 3명, 동북3성 3명, 화동 3명, 산동 2명, 중부 2명, 화남 2명)과 재중한국인회 회장이 직접 임명한 10명 등으로 구성된다.

재중한국인회 김희철 회장은 "재중한국인 수자는 곧 100만 명을 넘어 충청북도 정도의 인구가 중국 대륙에 사는 시대가 열린다"며 "앞으로 중국내 각 지역 한국인회가 국가발전의 막중한 임무와 한인사회의 승격을 위한 소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정관 개정의 취지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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